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Silver_castle

콘스탄티누스와 기독교 본문

교회사

콘스탄티누스와 기독교

유기농막대사탕 2023. 10. 27. 22:11
728x90
반응형

1. 콘스탄티누스

 

콘스탄티누스는 서로마제국의 황제인 콘스탄티우스 클로루스와 선술집 딸인 헬레나 사이에서 태어났다.

콘스탄티누스 가계도

                                                   

콘스탄티우스 클로루스가 사망하자 그의 부하들은 콘스탄티누스를 후계로 옹립하려 한다. 그러나 이는 당시의 정치시스템에 크게 반하는 행위였고 이에 많은 전쟁을 겪게 된다. 막센티우스와의 마지막 전쟁까지 끝낸 그는 어머니가 믿었던 신이 자신을 도왔다 믿고 313년 기독교를 공인하게 된다.

 

1) 밀라노 칙령

 밀비안 다리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콘스탄티누스는 서방의 정제로서 거듭나게 되었으며, 313년 2월 동방의 통치권을 확립한 리키니우스와 함께 밀라노 칙령을 제정하였고 6월 발표하였다.

 

<칙령 전문>

" 전부터 우리(콘스탄티누스와 리키니우스) 두 사람은 신앙의 자유를 방해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왔다. 뿐만 아니라 신앙은 각자 자신의 양심에 비추어 결정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 왔다. 따라서 우리 두 사람이 통치하는 제국 서방에서는 이미 그리스도교에 대해서도 신앙을 인정하고 신앙을 깊게 하는 데 필요한 제의를 거행하는 자유도 인정했다. 하지만 이 묵인 상태가 실제로 법률을 집행하는 자들 사이에 혼란을 불러 일으켰고, 따라서 우리의 이런 생각도 실제로는 사문화 되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정제 콘스탄티누스와 정제 리키니우스는 제국이 안고 있는 수많은 과제를 의논하기 위해 밀라노에서 만난 이 기회에 모든 백성에게 매우 중요한 신앙 문제에 대해서도 명확한 방향을 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그것은 그리스도교도만이 아니라 어떤 종교를 신봉하는 자에게도 각자가 원하는 신을 믿을 권리를 완전히 인정하는 것이다. 그 신이 무엇이든, 통치자인 황제와 그 신하인 백성에게 평화와 번영을 가져다 준다면 인정해야 마땅하다. 우리 두 사람은 모든 신하에게 신앙의 자유를 인정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며 최선의 정책이라는 합의에 이르렀다.

 

오늘부터 그리스도교든 다른 어떤 종교든 관계없이 각자 원하는 종교를 믿고 거기에 수반되는 제의에 참가할 자유를 완전히 인정받는다. 그것이 어떤 신이든, 그 지고의 존재가 은혜와 자애로써 제국에 사는 모든 이를 화해와 융화로 이끌어주기를 바라면서.

 

우리 두 사람이 이렇게 결단을 내린 이상, 지금까지 발령된 그리스도교 관계 지시는 오늘부터 모두 무효가 된다. 앞으로 그리스도교 신앙을 관철하고 싶은 자는 아무 조건 없이 신앙을 완전히 인정받는다는 뜻이다. 그리스도교에게 인정된 이 완전한 신앙의 자유는 다른 신을 믿는 자에게도 동등하게 인정한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우리가 완전한 신앙의 자유를 인정하기로 결정한 것은 그것이 제국의 평화를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고, 어떤 신이나 어떤 종교도 명예와 존엄성이 훼손당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것을 훼손당하는 일이 많았던 그리스도교에 대해서는 특히 몰수당한 처소의 즉각 반환을 명하는 것으로 보상하고자 한다. 몰수된 처소를 속주 총독 등으로부터 사들여서 소유하고 있는 자에게는 그것을 반환할 때 국가로부터 정당한 값으로 보상을 이루어진다는 것도 여기에 명기한다. "

 

2) 칙령 이후

리키니우스는 323년, 기독교를 받아들인 아르메니아 국경 근처에서 기독교인들을 핍박했고 이는 전쟁의 불씨가 된다. 이후 324년 하드리아노플 전투와 다르다넬스 해전에서 승리한 콘스탄티누스는 서방의 정제가 된지 12년만에 로마제국의 유일한 통치자가 된다. 제국을 통일한 콘스탄티누스는 콘스탄티노플로 수도를 천도했고 330년 완성시켰으며 337년 5월 병사 한다. (콘스탄티누스는 죽기전 세례를 받았는데, 이는 세례를 받음으로 이전에 행했던 죄들이 용서받는 다는 당시의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728x90
반응형

'교회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콘스탄스 ~ 배교자 율리아누스  (0) 2023.10.30
이단의 등장 (2)  (0) 2023.10.23
이단의 등장  (0) 2023.10.20
초기 기독교  (0) 2023.10.16
콘스탄티누스 이전의 기독교 박해 정리  (0) 2023.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