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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중복음의 현대적 의의 본문

신학

사중복음의 현대적 의의

유기농막대사탕 2023. 8. 2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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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중복음의 현대적 의의

 

성결교회는 1945년 재흥 총회에서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사대 표제를 전도 표제로 제정하여 웨슬리가 주장하는 성결의 도리와 함께 힘써 전하여 옴으로 또 하나의 특징적인 전통을 이루어 오고 있다. 역사적으로 고찰해 보면, 이는 미국의 만국 성결교회에 이어 동양선교회가 그들의 본 사명인 성결운동에 있어 주님의 재림과 신유의 진리들을 적절하게 주장하는 것이 참 중생과 촉진하는 운동에 도움이 된다고 믿어 그들이 본래 강조하여 오는 중생과 성결에 재림과 신유를 첨가하여 전하는 것을 전도의 주제로 삼아온 바, 이를 교회 헌법에 전도표제로 제정한 것이다. 이에 성결교회는 본 교회의 사명을 `요한 웨슬레가 주장하던 성결의 도리를 그대로 전하려는 사명하에서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복음을 더욱 힘 있게 전하여 모든 사람을 중생하게 하며 교인들을 성결한 신앙생활로 인도하여 주의 재림의 날에 티나 주름잡힘 없이 영화로운 교회로 서게 하기를 기하려는 것이다.`라고 천명하고 있다.

 

이러한 사명을 띠고 있는 성결교회에서 웨슬리의 성결의 도리와 함께 사중복음은 대단히 중요한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성결교회가 성결운동을 전개함에 있어서 어떻게 사중복음이 전도 표제로 채택되어 고조되어 왔는지, 그리고 사중복음의 전도표제로서 특징과 현대적 의의는 어떠한 것인지 살펴보는 것은 매우 긴요한 작업이며, 또한 전도 표제로서의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내용을 바로 이해하려는 노력은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다.

 

서울신학대학교를 위시하여 각 지역에 있는 교역자 양성원에서는 본 교단의 전도 표제인 사중복음을 필수 과목의 하나로 가르치고 있다. 그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학자들 간에 여러 가지 의견이 개진되고 있는 것을 접하게 된다. 예를 들어서, 사중복음의 유래에 대하여, 성결교회의 사중복음은 심프슨의 사중복음에서 온 것이라고 주장하는 학자가 있는가 하면, 미국 19세기의 성령 운동에서 직접 온 것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사중복음의 특징과 가치에 관하여도, 어떤 학자는 사중 복음을 전도 표제로 주장하면 사중복음을 폄하하는 것이 되거나 그 중요성을 축소하는 것이 된다고 생각하여 사중복음을 성결교회의 신학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신유를 회복의 신학으로, 재림을 공의의 신학으로 전개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 성결교회의 사중복음이 전도표제로서 오늘의 선교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가. 이는 다음과 같다.

 

1) 웨슬리가 외친 중생과 성결의 복음, 곧 온전한 구원운동은 당시 교회와 사회에 큰 영향을 끼쳤고 부흥을 가져왔다. 18세기 당시 진부했던 영국의 교회와 타락한 사회를 새롭게 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는 사실과, 다시 19세기 미국에서 일어난 부흥운동에서 많은 사람들을 소생케 하고 교회에 부흥을 가져왔다는 사실의 그 역사적 의의가 크다는 것은 새삼스럽게 말할 필요가 없다.

그러므로 웨슬리의 성결운동은 첫째로, 교회의 부흥을 가져왔다. 중생한 신자가 성결의 은혜를 받음으로 그 안에 아직도 남아 있는 내재적인 죄에서 씻음을 받아 보다 성숙한 신자로 성장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는 삶의 엄청난 변화를 의미한다. 둘째로, 웨슬리의 성결운동은 `온전한 사랑`에서 영혼을 위한 전도와 아울러 사회봉사로 연결되었다. 웨슬리에 의하면 온전한 성결, 곧 그리스도인의 완전은 신자의 마음과 생활을 지배하는 순수한 사랑으로, 이는 죄를 추방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의 마음을 지배하여 행동하게 하는 사랑이기 때문이다.

 

2) 성결교회가 고조한 예수 그리스도의 임박한 재림에 대한 신앙과 대망은 성결-전도의 긴박성을 촉구할 뿐 아니라, 성결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그리고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대로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게 하기` 때문이다. 재림은 신앙생활의 요소이며 소망이요, 경성이된다. 동시에 중생에서 시작된 성화가 예수님의 재림으로 마침내 완결된다는 면에서 현재적 구원에서 이해되ᄋᅠᆻ던 성결의 교리는 하나님의 나라와 연결되며 따라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되는 것이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것임이요` 또한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라고 하신 말씀으로 인함이다.

 

3) 전도에 있어 우리가 전하는 복음의 내용이 어떤 것이며 어떻게 강조하느냐 하는 점은 중요한 문제이다. 이 문제는 최근에 이르러 선교 신학에서 새로운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성결교회의 전도 표제인 사중복음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대단히 귀한 유산으로서 새롭게 그 빛을 보게 되었다고 생각된다. 우리 성결교회가 웨슬리가 가르친 도리대로 성결의 복음을 전하려는 사명하에서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전도표제를 고조함으로써 그리스도의 복음이 명실공히 온전한 복음으로 그 면모를 갖추었다고 사료되기 때문이다.

 

4) 오늘날 우리는 기독교의 역사, 특히 선교신학의 발전에서 볼 때 우리 성결교회의 전도표제가 새롭게 인식되어 빛을 발하며 메아리치고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우리는 아는 대로 초대교회 사도들은 `이분을 힘입지 않고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구원받을 이름은 사람들에게 주신 이름들 가운데 하늘 아래 이 이름밖에는 없습니다`라고 외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유일성을 주장했다. 이 복음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대속의 죽음을 당하시고 성경에 기록한 대로 부활하사 승천하심으로 우리의 필요한 모든 것을 마련해 놓으셨다는 구원의 복음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구속사건은 교회가 전파하여야 할 케리그마다. 이 복음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구원을 선물로 허락하신다. 이는 은총에 의한 구원이요, 믿음으로 받는 구원이다. 사도적 교회들은 이 진리의 말씀을 지켰고 가르치며 전파하여 계승하여 왔다.

 

5) 교회사를 더듬어 보면 이런 변천은 반복되고 있다. 복음의 유일성과 그 복음으 lsodyd은 다시 자유주의신학과 세속주의와 종교적 혼합주의의 물결 속에서 신학적 다원주의의 도전과 위협을 받게 된다. 신학적 다원주의가 지배하는 곳에서는 진정한 전도가 있을 수 없다. 2차 세계대전 직후에 여러 선교지에서 이런 현상은 더욱 심하여져서 기독교는 하나의 위기의식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6) 전도를 중요시하는 복음주의 운동에서는 복음의 내용을 새롭게 그리고 온전히 찾는 노력이 진지했다. 그러한 가운데 교회는 또 다른 면에서의 도전에 직면하여 왔다. 이는 세계 각처에서 일고 있는 카리스마적 운동과 로잔 이후 세계 선교지, 특히 미개한 지역에서 직면하는 사탄과의 대결에서 오는 도전이었다. 교회는 초대교회와 마찬가지로 선교에는 영적 대결이 포함되어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성경이 가르치는 그리스도 예수의 구원은 단지 죄에서의 해방만이 아니다. 예수님의 구원은 마귀가 해놓은 일 모두를 멸하시며 사탄이 가져온 모든 구속에서의 해방을 의미한다. 사실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다. 19897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모였던 제2차 로잔 세계복음화 국제대회의 주제, `온 교회를 불러 온전한 복음을 온 세계에 전하자`에서 읽을 수 있듯이, 이대 회에서는 복음의 내용에 대한 진지한 토의가 있었다.

 

존 웨슬리가 주장하던 성결의 도리를 그대로 전하려는 사명하에서 `성결교회가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사중복음을 고조할 때, 초창기의 창립자들은 초시대 감리교회에서 그랬듯이 전도와 세계선교의 열정이 있었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위탁된 사대복음, `온전한 복음`을 체험적 확신을 가지고 전파하여야 하겠다. 웨슬리가 `세계를 나의 교구로 여긴다`라고 외쳤던 것처럼 초창기의 성결교회는 `그리스도께서 주신 사명을 가지고 전세계와 각 나라에 전도할 일`을 주요한 목적으로 하고 있었다. 이런 정신과 전통은 `성결의 복음을 온 누리에`라는 목표와 그 실현에서 오늘날 다시 그 꽃을 피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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